“현대LNG해운” 매각 제안


현대LNG해운은 국내 1위 액화천연가스(LNG) 선사입니다.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IMM투자컨소시엄(IMM)이 현대LNG해운 지분 100%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IMM은 국내 유일의 LNG 운송 전문 선사인 현대LNG해운을 국가 전략 화물 운송의 상징적 위상을 고려해 내수 매각을 추진했고, 인수 후보로 압축됐다.

시장에서 언급되는 매각가는 6000억~700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현대LNG해운은 가스운반선 사업부인 HMM(옛 현대상선)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2014년 현대상선이 경영난에 부딪히면서 LNG 사업을 전량 매각했고, IMM은 약 5000억원에 영업양수도를 했다.

그리고 현대LNG해운이 다시 매물로 나오자 현대상선과의 협상은 본계약 직전까지 가속화됐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매각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현대상선은 회계법인을 컨설팅 업체로 선정해 수개월에 걸쳐 상세한 실사를 거쳐 최종 가격 책정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HMM과의 매각협상이 무산된 뒤 IMM 측은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펀드 만기가 만료되면서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리고 외국 기업들이 현대LNG해운 인수에 주목하는 이유는 매력이 넘치기 때문이다.

현대LNG해운의 최대 고객사인 한국가스공사는 단일 기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LNG를 수입하고 있어 외국 선사들이 고객사로 적극 유치하고 있는 화주 중 하나다.

또한 현대LNG해운의 모든 선대는 최대 20년의 장기운송계약을 맺어 금리, 환율, 유가 등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 변화에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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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로 인해 LNG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한국이 금융, 조선, 인적자원 등 풍부한 자원의 해양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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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파이프라인 가스(PNG)의 공급이 중단되면서 세계적으로 LNG 수요가 증가했고, 특히 LNG 해상운송 수요가 증가함과 동시에 LNG 운송업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갖게 된 것 같습니다.

한편, 현대LNG해운은 지난 21일 8만6000척급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HLS 다이아몬드’호를 인도했으며, 현대삼호중공업이 발주한 VLGC 3척을 2021년 4월 모두 인도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매달 1대씩 인도된 VLGC는 모두 E1과의 장기운송계약에 포함돼 전 세계로 LPG를 운송하게 된다.

참고로 현대LNG해운은 올해 VLGC선박 2척을 추가로 인도할 예정이다.

올해 총 5척의 VLGC 인도가 완료되면 현대LNG해운은 총 6척의 VLGC를 운영하는 선사가 돼 KSS해운, SK해운에 이어 국내 3위 LPGC 선사가 된다.